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베테랑투수 장원삼(LG)이 시즌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잘 버텼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장원삼은 8일 고첫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강판됐다.
대체선발로 LG 선발진에 진입한 장원삼은 지난 1일 kt전 2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 등이 아쉬웠지만 LG맨으로 첫 등판,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했다.
↑ LG 베테랑투수 장원삼(사진)이 8일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서 4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의외의 소득 속 아쉬움도 동시에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2회는 삼자범퇴. 힘이 생겼다. 지난 등판에 비해 한결 안정감 넘쳤다.
장원삼은 3회도 피안타 1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위기관리
그러나 4회는 무리었다. 2사를 먼저 잡았지만 임병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게 불씨가 됐다. 이후 이지영과 허정협에게 연속타를 맞았고 결국 LG 벤치는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