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8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9연속도 여전히 가능하다. 전날(7일) 경기 아쉬움을 털어내는 승리였다.
키움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밤 경기 난타전 혈투 끝 충격패를 겪은 키움은 이날 투타에서 자연스럽고 순탄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승리가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경기를 선보였다.
마운드 위 영건 이승호의 역할이 컸다. 이승호는 9이닝 6피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데뷔 첫 완봉승. 활활 타오르던 LG 타선을 단 5안타로 묶었다. 베테랑들에 밀리지 않는 여유 있는 운용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이승호는 이날 거의 위기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
↑ 좌완 이승호(사진)가 완봉을 따낸 가운데 키움이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키움은 지난 4월9일 고척 kt전부터 시작한 위닝시리즈 가능성을 9연속으로
이번 시리즈 7일 첫 경기를 내주며 기록연장을 불투명하게 했으나 다시 균형을 맞추며 9일 경기 가능성을 키웠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