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천정환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완봉승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는 11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가졌다.
류현진의 완봉승에 대해 박찬호는 "요즘 9회까지 던지는 투수가 없다. 아마 요즘은 커쇼가 류현진을 보고 배울 것 같다"라며 부상을 이겨내고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을 칭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6년 만에 완봉승을 따냈다. 박찬호는 다저스 시절 2000년 9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1호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