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대학 농구 명장을 영입했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캐빌리어스가 존 베일라인(66) 미시건대 남자 농구팀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베일라인 감독은 학교 행정부와 선수단에게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이미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 대학 농구 명장이 NBA에 진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12년간 팀을 이끌며 두 차례 '파이널 포(대학농구선수권 4강)'에 진출했고, 네 차례 빅텐 컨퍼런스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농구에서 통산 571승 325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SPN은 그가 지난해에도 올랜도 매직,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등과 감독 자리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베일라인이 현재 살고 있는 미시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리빌딩 작업을 해야하는 클리블랜드 구단의 상황이 그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지리적으로는 디트로이트가 더 가까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고 재정적 여유가 많지 않은 팀 상황 때문에
클리블랜드는 포인트가드 콜린 섹스턴 등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드래프트에서 14%의 전체 1순위 지명 확률을 갖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