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로테이션 들어와야 할 것 같은데…”
LG트윈스 류중일(56) 감독이 611일만에 등판한 류제국의 투구에 합격점을 내렸다.
류중일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18일) 선발 등판한 류제국(36)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것임을 밝혔다.
↑ LG트윈스 류제국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류 감독은 “내가 투수는 스피드를 얘길 많이 하는 편인데, 스피드가 덜 나오는 대신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며 “각 큰 커브로 삼진을 잡는 등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로테이션 돌아야 하지 않겠나? 부상이 없으면 그래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류제국의 선발 합류와 더불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선발 자원 임찬규(27)의 합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 감독은 “2군에서 두 번 정도 던지고 오면 10일 뒤에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마무리 정찬헌(30)도 2군(퓨처스리그)에서 1경기
LG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하락세에 빠져있다. NC와의 3연전도 2연패로 이날 연패 탈출에 나선다. 류 감독은 “힘을 내야할 시점이다. 타자들이 침체된 편인데, 힘내야지 어떡하겠나”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