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다섯 번째 도전이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까.
메시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메시를 포함한 2019 코파 아메리카 최종 명단(23명)을 발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 후 A대표팀에 빠졌던 메시는 지난 3월 소집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복귀 무대에서 베네수엘라에게 1-3으로 졌다.
↑ 리오넬 메시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시의 코파 아메리카 참가는 2007, 2011, 2015, 2016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만 준우승을 세 차례(2007·2015·2016년) 했다. 결승전마다 고개를 숙였던 그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적도 있다.
2019 코파 아메리카는 6월 15일 브라질에서 개막한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 파라과이, 카타르와 B조에 편성됐다.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일본과 함께 초청국으로 참가한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통산 14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1993년 대회가 마지막 우승 트로피 입맞춤이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26년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또한, 그의 성인 메이저 국제대회 첫 우승 도전이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우승한 것은 연령별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2005 U-20 월드컵과 2008 베이징 올림픽이다.
↑ 아르헨티나의 2019 코파 아메리카 최종 명단. 사진=아르헨티나축구협회 홈페이지 |
앙헬 디 마리아(파리생제르망),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등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 에릭 라멜라(토트넘 홋스퍼), 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제외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