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우(21)가 루보미르 툽타(21)와 함께 엘라스 베로나의 이탈리아 세리에A(1부) 승격을 위한 ‘히든카드’로 꼽혔다.
엘라스 베로나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페스카라와 2018-19시즌 세리에B(2부)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베로나의 세리에A 승격을 향한 두 번째 관문이다. 예선 라운드에서는 북한 공격수 한광성(21)의 소속팀 페루자를 연장 접전 끝에 4-1로 이겼다.
↑ 이승우의 엘라스 베로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페스카라와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SNS |
베로나가 페스카라를 꺾고 결승에 올라 베네벤토-치타델레전 승자마저 격파하면, 세리에A 승격 티켓을 획득한다.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및 결승은 모두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베로나로선 홈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오는 27일 원정 2차전 부담을 덜 수 있다.
베로나는 올 시즌 세리에B에서 페스카라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홈경기에서는 3-1로 이겼다.
페루자전에서 득점한 지암파올로 파찌니(35·2골), 사무엘 디 카르미네(31·1골)가 베로나의 공격을 이끈다. 그 가운데 이탈리아 ‘투토 일베로나 체부오이’는 경기 하루 전날 이승우를 주목했다.
이 언론은 “파찌니, 디 카르미네, 안토니오 디 가우디오(30), 히데르 마투스(26) 등이 있으나 이승우와 툽타를
이어 “이승우는 올 시즌 1골(지난해 12월 포지아전)만 넣었다. 그러나 (시즌 내내)뛰어난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승우는 22일 현재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