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조시 벨이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벨은 2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말 타석에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시즌 15호.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의 3구째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PNC파크 우측 외야 관중석 위로 날아가는 장외홈런이었다.
↑ 벨이 초대형 장외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벨이 때린 공은 구장 옆을 흐르는 알레게니강에 빠졌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이 홈런이 PNC파크 구장 역사상 알레게니 강에 바로 빠진 다섯 번째 홈런이라고 소개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앞서 2002년 7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다릴 워드가 첫번째로 알레게니 강까지 홈런 타구를 날린 타자로 기록됐다. 이후 2013녀 6월 피츠버그의 가렛 존스
네 번째 홈런의 주인공은 벨이다. 앞서 지난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도 강에 바로 빠지는 홈런을 터트렸다. 땅에 맞은 뒤 강으로 빠진 홈런 타구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통산 51번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