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4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장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회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겸해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 협회에서는 김응용 회장과 부회장단, 기장군에서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교육행복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개최하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의 기획‧준비‧실시 및 홍보 등에 관한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대회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회는 기장군과 지난 2018년 6월 29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으로부터 대회 유치에 대한 최종 승인을 통보받은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해 총 12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기장군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한편,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2006년과 2008년 2연패를 비롯해 총 5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캐나다 썬더베이에서 개최된 직전 대회(2017년)에서는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협회와 기장군은 2019-2020년 U-12 전국유소년·여자야구대회와 2021-2022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기장군에서 각각 개최하는 협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 제29
A조 - 한국(3), 호주(7), 네덜란드(8), 캐나다(10), 니카라과(15), 중국(20)
B조 - 일본(1), 미국(2), 대만(4), 파나마(13), 남아프리카공화국(23), 스페인(26)
* ( ) : WBSC 세계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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