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잔류 가능성 50%.’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 FCO가 극적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잔류 기회를 얻었다.
디종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리그앙 38라운드 툴루즈 FC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 디종은 2018-19시즌 리그앙 18위에 오르며 랑스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반 33분 실점한 디종은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3분 나임 슬리티와 후반 18분 훌리오 타바레스의 연속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권창훈은 후반 28분 타바레스와 교체돼 팀의 1골차 승리에 이바지했다.
SM 캉이 지롱댕 드 보르도에게 0-1로 패하면서 디종은 19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종 승점은 디종이 34, 캉이 33이었다.
이로써 19위 캉과 20위 EA 갱강이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됐다. 디종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운명이 결정된다.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2부리그 5위 RC 랑스다. 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4위 파리 FC, 3위 트루아 AC를 연파했다.
디종과 랑스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디종이 랑스를 꺾을 경우, 2019-20시즌 리그앙에서 활동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