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 데뷔한다.
이강인은 2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포르투갈-대한민국전에 선발 출전한다.
이강인은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및 2018 툴롱컵에 참가했다. FIFA 주관 대회 출전은 이번 U-20 월드컵이 처음이다.
↑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포르투갈-대한민국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등번호 10번을 받은 이강인은 포르투갈전에 3-5-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예정이다. 정정용 감독은 고재현(대구 FC), 김정민(FC 리퍼링)을 이강인과 함께 중앙에 배치했다.
한국은 포르투갈전 승점 사냥을 위해 최정예 멤버가 나선다. 조영욱(FC 서울), 전세진(수원 삼성)이 투톱으로 공격을 이끈다.
이광연(강원 FC)이 골문을 지키며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 시티즌), 이재익(강원 FC)가 스리백 수비를 맡는다. 좌우 윙백에는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 그리너스)가 낙점됐다.
한편, 한국은 포르투갈과 역대 U-20 대표팀 전적에서 3무 5패로 열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 포르투갈은 조타, 제드손 페르난데스(이상 벤피카), 트린캉(브라가), 하파엘 레앙(릴),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 대한민국의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