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상위권에 안착한 탬파베이 레이스,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이스가 FA 시장에 남아 있는 댈러스 카이클, 크레이그 킴브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지난 겨울 원소속팀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팀을 찾지 못하며 아직까지 FA로 남아 있다. 다른 팀이 이들을 영입할 경우 원소속팀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줘야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 카이클은 6월 이후 계약이 예상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이스의 경우 2019년 드래프트에서 40순위 지명권을 지킬 수 있다. 디 어슬레틱은 이 지명권이 185만 7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작전을 처음 도입한 팀이다.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선수층이 엷어지자 선택한 고육지책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선발 투수에 대한 갈증은 여전히 있다. 블레이크 스넬, 찰리 모튼, 라이언 야브로우가 힘겹게 로테이션을 유지중이다. 불펜에서는 가장 믿을만했던 호세 알바라도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경험한 선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26일 현재 뉴욕 양키스에 2.5게임차 뒤진 이들이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마운드 보강이 절실하다.
카이클과 킴브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