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악몽의 16연패를 마감했다.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관련 소식을 쏟아냈다.
야쿠르트는 6월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즈와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감격의 승리 그 자체였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지난 5월14일 히로시마전 패배 이후 이어져온 16연패를 가까스로 끊어냈다.
야쿠르트의 16연패는 일본 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몇 년간 비교적 단단한 전력을 자랑한 팀이었는데 올 시즌 충격적인 연패에 빠졌기 때문. 선수단 미팅, 각종 심기일전 행보 등이 더해졌지만 모두 소용없었다. 일본 언론들은 야쿠르트의 연패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 있게 지켜봤다.
↑ 야쿠르트는 2일 요코하마를 5-2로 꺾고 16연패를 탈출했다. 사진=야쿠르트 홈페이지 |
한편 야쿠르트로서는 지난 연패탈출에 특히나 더 안도했다. 이유는 일본프로야구가 4일부터 교류전을 시작하기 때문. 센트럴리그 소속인 야쿠르트는 퍼시픽리그팀과 24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다만 전통적으로 센트럴리그가 전력 면에서 심한 열세인 게 현실. 야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