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10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9개. 평균자책점은 1.36으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7회말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10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상황.
↑ 트라웃이 류현진의 10승 도전을 망쳤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플로로는 마이크 트라웃을 막지 못했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의 시즌 18호 홈런.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 각도는 32도, 타구 속도는 104마일, 비거리 402피트(122.53미터)가 나왔다.
경기는 3-3 동점이 됐고, 완전히 새로운 경기가 됐다.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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