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득점과 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겨익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리며 38승 32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30승 38패.
1회 첫 타석에서 출루 후 득점했다. 1루수 앞 땅볼을 때렸는데 1루수 조이 보토의 송구가 높아 살았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아웃 때 홈을 밟았다.
↑ 추신수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1회와 4회 2점씩 내며 신시내티에 앞서갔다. 신시내티의 추격도 무서웠다. 야시엘 푸이그가 4회 투런 홈런을 때린데 이어 7회에는 커트 카살리가 솔로 홈런을 치며 4-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6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한데 이어 불펜이 호투했다. 7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크리스 마틴은 호세 페라자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호세 르클럭이 8회, 숀 켈리가 9회를 막았다.
신시내티 선발 로악은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 모두 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