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회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편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1회 1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잡았다. 예리한 체인지업에 연거푸 헛스윙이 나가며 첫 타자를 삼진으로 제압했다.
↑ 1회 실점없이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앤소니 리조,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둘 다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다. 리조는 투심 패스트볼에 먹힌 타구를 때렸는데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데이빗 보티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 이닝을 끝냈다. 체인지업의 위력이 빛을 발한 이닝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