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 연합] |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이 바로 그 무대다.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24)이 우승했고, 이달 초에 끝난 US 여자오픈에서는 이정은(23)이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1위 내에 6명이나 포진한 한국 선수들은 주요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될 수밖에 없고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 사이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무려 네 번이나 우승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박성현(26)이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LPGA 투어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 [Getty Images/AFP = 연합] |
이번 시즌 끝난 1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절반에 가까운 7승을 휩쓸었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3월 HSBC 챔피언십에서 1승을 따냈고 상금 13위(49만4266달러), 평균 타수 7위(7
고진영과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메이저 2승'에 도전한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둘 중 한 명이 메이저 2승째를 따내면 전체적인 시즌 판도에서도 독주 채비에 나설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