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주전 가드 마이크 콘리(31)가 팀을 옮긴다.
'디 어슬레틱' 'ESPN'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콘리가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 재즈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리즐리스는 그레이슨 앨런, 카일 코버, 재 크라우더, 2019 드래프트 23순위 지명권과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콘리를 내줄 예정이다.
↑ 마이크 콘리가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콘리는 자신의 트위터(@mconley11)를 통해 "이 도시에 대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여러분은 나를 지금 모습으로 만들어줬다. 멤피스는 언제나 나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제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됐다. 재즈와 솔트레이크 시티에 모든 것을 내줄 수 있어 기대된다"는 글을 남겼다.
콘리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에 그리즐리스에 지명됐다. 지금까지 멤피스에서만 통산 788경기에 출전, 평균 14.9득점 3.0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
콘리는 지난 2년간 유타의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았던 리키 루비오를 대신할 예정이다. 도노번 미첼과 함께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