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3번에 갖다 두니 펄펄 날아다니더라고.”
LG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외야수 이형종을 언급하며 환하게 웃었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팀간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김현수가 4번으로 나가고, 토미 조셉은 5번이다. 3번은 이형종이다. 이형종을 3번에 갖다두니 펄펄 날아다닌다”고 말했다.
↑ LG트윈스 이형종. 사진=김영구 기자 |
하루 뒤인 이날에는 정상적으로 타선에 복귀했지만, 수비에는 나서지 않고 지명타자로 나간다.
3번은 이형종이다. LG는 19일부터 이형종을 3번으로 기용했는데, 19~20일 이틀 동안 3번 타순에서 8타수 5안타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2연승을 이끌었다. 2루타가 2개 홈런이 1개일 정도로 장타도 많았다.
이어 류 감독은 “22일 선발로 류제국이 나온다”고 전했다.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