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타선에 공백이 생겼다. 핵심선수 안치홍이 부상으로 말소됐다.
안치홍은 지난 21일 잠실 LG전 4회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폭투가 나오자 3루 진루를 시도했다. 이 과정서 슬라이딩을 시도한 안치홍은 오른손 중지 부상을 입었다. 안치홍은 즉각 류승현으로 교체됐다.
하루 뒤인 2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KIA 관계자는 “안치홍이 재검을 받았고 오른손 중지 염좌 판정을 받았다. 말소 후 함평 재활군에 합류한다. 일주일 뒤 결과를 보고 다시 재검진을 받을 예정”라고 밝혔다.
↑ KIA 안치홍이 21일 잠실 LG전서 상대 폭투 때 3루 진루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안치홍은 22일 염좌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안치홍 대신 황윤호가 콜업돼 이날 경기 선발 2루수로 출격한다.
한편 KIA는 안치홍 외에도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명기가 장염 증세를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전날에 이어 이날도
주축선수들의 줄부상 속 최원준이 우익수로 선발 출격한다. 터커가 좌익수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출격하며 신범수가 포수마스크를 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