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리턴 매치 2라운드, 이번에는 LA다저스가 웃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2-1로 앞서가던 5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 오스틴 반스가 사구로 출루해판을 깔았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냈다. 이어 데이빗 프리즈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 다저스는 타선이 폭발하며 보스턴에 이겼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5-2로 쫓긴 7회초 점수를 더했다. 바뀐 투수 스티븐 라이트를 맞아 코디 벨린저와 A.J. 폴락이 백투백 홈런을 때렸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코리 시거의 땅볼 아웃 때 2루 주자 맥스 먼시가 수비 시프트로 3루가 빈 틈을 노려 추가 진루를 시도했고, 1루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홈까지 들어왔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3루타가 터지며 9-2까지 격차를 벌렸다. 8회와 9회 한 점씩 더했다.
↑ 보스턴 선발 세일은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보스턴 우완 라이트는 7회초 투구 도중 먼시의 타구에 발을 맞고 강판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