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 매리너스)가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기쿠치는 22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기쿠치의 시즌 에인절스전 마지막 경기다. 그는 에인절스전에 네 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10.91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20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01)보다 부진했다.
↑ 기쿠치 유세이는 오타니 쇼헤이와 맞붙어 4타수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오타니와도 시즌 마지막 만남이다. 오타니는 21일 경기에도 3번 지명타자로 뛰고 있어 22일 일본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이 유력하다. 이전까지는 오타니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삼진으로 기쿠치에 강했다.
기쿠치는 “에인절스 타선은 강하다. (오타니를)의식하지 않는 건 아니나 그 외에도 대단한 타자가 많
이어 그는 “팀이 이길 수 있는 강한 투구를 펼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난 에인절스전(15일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반성하며 상대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