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트로이 툴로위츠키(34)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툴로위츠키는 26일(한국시간)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통해 공개한 성명을 통해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1월 양키스와 계약했지만, 4월 5일 왼쪽 종아리 근육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경기까지 치렀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툴로위츠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2020년까지 이전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와 합의한 계약이 남아 있지만, 은퇴를 선언했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에 빛나는 그는 "내 꿈은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가장 높은 레벨에서 경쟁하는 것이었다. 빅리그 유니폼을 입고 동료와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것이었다. 나는 내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사실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엄청난 영광이었다"며 지난 커리어를 되돌아봤다.
그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을 비롯한 양키스 구단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내 몸 상태가 괜찮았다면 다른 결말을 봤을 것"이라며 몸 상태가
그는 이어 "선수로서 내 경력은 끝났지만, 젊은 선수들이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도우며 내가 사랑하는 야구와 계속 연관돼 있기를 원한다"며 은퇴 이후에도 야구계에 몸을 담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