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여름 이적시장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선발 투수 마르커스 스트로맨(28)이 이적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트로맨을 뉴욕 메츠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블루제이스가 스트로맨을 보내는 대가로 좌완 앤소니 케이(24),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18) 두 명의 유망주를 받는다고 전했다.
스트로맨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MStrooo6)를 통해 "토론토, 사랑한다 영원히"라는 글과 함께 캐나다 국기를 올려 이별을 암시했다.
↑ 뉴욕 메츠가 스트로맨을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년 골드글러브에 선정됐고, 올해는 첫 올스타에 나갔다. 2015년과 2016년 팀의 포스트시즌을 함께했다.
메츠는 이번 시즌 순위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났지만, 2020시즌 다시 경쟁할 목적으로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아 신더가드를 이적시키고 스트로맨을 받는 트레이드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지금까지 신더가드가 이적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
케이는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9경기에 선발 등판, 8승 6패 평균자책점 3.13(97 2/3이닝 34자책) 9피홈런 34볼넷 96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우즈 리처드슨은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
스트로맨은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메츠는 그를 위해 미래 선발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두 명의 유망주를 포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