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양예빈(15·계룡중학교)이 한국 육상 여중부 400m 신기록을 세웠다. 무려 29년 만에 최고 기록의 주인이 바뀌었다.
29일 양예빈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 결선을 한국신기록(55초29)으로 제패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1990년 수립된 55초60이다.
양예빈은 5월 25~28일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주력으로 여중부 200·400m 및 4x400m 3관왕을 차지, ‘육상천재 소녀’라는 찬사를 받았다.
↑ 양예빈이 29년 만에 육상 여중부 400m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200m 우승 당시.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
이번 시즌 아시아육상연맹(AAA) U-15 여자 400m 최고 기록도 세웠다. 18세 이하로 범위를 넓혀도 3번째로 좋다.
양예빈은 여중부 200·400m 및 혼성 4x400m 3관왕으로 2019 전국시도육상대회를 마쳤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