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잦은 오심에 2020년부터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할 전망이다. 애초 계획을 1년 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이사장은 30일 일본 도쿄의 일본축구협회(JFA)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J1리그(1부리그)의 VAR 도입 시기를 내년부터 실시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5월 17일 우라와 레드-쇼난 벨마레전에 이어 13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우라와전에서 오심 논란이 불거지면서 VAR 조기 시행 필요성이 대두됐다.
↑ 일본 J리그는 2020년부터 VAR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우라와 레드를 응원하는 서포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무라이 이사장은 “VAR이 심판진의 소통을 지원하는 도구로 효과적인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도입 시기를 앞당기도록 협의 중이다. 상황에 따라 2020년부터 J1리그부터 시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J2리그(2부리그) 및 J3리그(3
한편, K리그는 2017년 7월부터 VAR을 시행하고 있다. VAR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비롯해 주요 국제대회에서도 VAR이 도입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