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평균자책점(ERA) 0.55로 7월을 마쳤다. 월간 성적으로는 가장 좋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류현진의 2019시즌 평균자책점을 1.66에서 1.53으로 수정하여 게재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7월15일 원정경기 2실점을 모두 비자책으로 바꾼 결과다.
류현진은 MLB 사무국의 조정 덕분에 7월 평균자책점도 1.11에서 0.55로 내려갔다. 미국 데뷔 후 첫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5월 0.59(6경기5승)보다도 더 좋다.
↑ 류현진이 MLB 사무국 평균자책점 조정으로 7월을 0.55로 마쳤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월간 성적이다. 3경기 이상 기준 커리어 하이이기도 하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MLB 2번째 월간 최우수 투수 선정도 노릴 수 있을까? 잘 던지고도 5경기 2승으로 운이 없긴 하지만 평균자책점 0.55는 매우 인상적이다.
류현진은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2.37)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선두로 평가된다. sportska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