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써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8언더파 62타로 루키 임성재(21)와 공동 선두였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를 꿰찼다.
2위 브라이스 가넷(미국·12언더파 128타)과는 한 타 차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왕을 거머쥔 뒤 미국 무대에 뛰어든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 없이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세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선 이틀간 보기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PGA 투어 첫 승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인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웨브 심프슨(미국) 등과 공동 3위(11언더파 129타)에 올랐다. 안병훈에게는 두 타 뒤졌다.
데뷔 시즌 6차례 톱10에 들며 PGA 투어에 안착한 임성재도 첫 우승과 더불어 신인왕 굳히기를 노린다.
[디지털뉴스국]
↑ [사진출처 =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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