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볼넷 한 개를 기록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고, 팀도 졌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1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로 내려갔다. 팀도 0-2로 졌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콥 와그스팩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장타를 직감한 1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렸지만, 우익수 랜달 그리칙이 뒤쫓아가 잡아냈고, 병살타가 됐다.
↑ 탬파베이는 상대 신인 비?x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6회초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아다메스가 넘어지면서 캐치, 송구했고 최지만은 다리를 찢으며 이를 캐치했다.
탬파베이는 1회 선발 찰리 모튼이 보 비??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캐번 비지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3회 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0-2가
모튼은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빛이 바랬다.
그사이 탬파베이 타선은 상대 선발 와그스팩을 비롯한 상대 투수들을 넘지 못했다. 와그스팩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