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빨도 강하지만, 잇몸도 강하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토니 곤솔린이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LA다저스 우완 선발 곤솔린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0개, 평균자책점은 3.21을 기록했다.
이날이 다저스타디움 첫 등판이었던 곤솔린은 포심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를 이용해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 곤솔린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을 대신해 선발 등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5회 2아웃까지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그는 콜튼 웡에게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맷 위터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6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덱스터 파울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는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7회
이적시장에서 침묵을 지킨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에 이어 또 한 명의 신인 투수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두터운 선수층을 과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