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태풍 9호 레끼마가 신예 유해란(18·SK네트웍스)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선물했다.
11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는 악천후로 취소됐다.
제주도에 호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려워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에 유해란이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가 태풍 9호 레끼마의 영향으로 취소돼 유해란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그는 2부인 드림 투어에서
유해란은 행운의 KLPGA 투어 첫 승 기쁨을 만끽했다. KLPGA 투어 초청 선수 우승은 2017년 최혜진(20·롯데) 이후 2년 만이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았으며 잔여 시즌 KLPGA 투어 참가 자격을 얻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