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플래툰을 고집하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좌완 선발을 상대로 네 명의 좌타자를 라인업에 올렸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 오스틴 메도우스(좌익수) 맷 더피(3루수) 아비자일 가르시아(우익수) 최지만(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에릭 소가드(2루수) 마이크 주니노(포수) 브렌단 맥케이(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상대 선발 좌완 에릭 라우어를 맞이해 네 명의 좌타자를 올렸다. 라우어가 이번 시즌 우타자(피안타율 0.260, 피OPS 0.713) 상대 성적이 좌타자 상대 성적(피안타율 0.330 피OPS 0.875)보다 좋은 것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도 기회를 얻었다. 좌완 선발을 상대하는 것은 이번 시즌 아홉 번째다.
↑ 최지만은 이날 좌완 에릭 라우어를 상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중인 알바라도는 한때 마무리를 맡기도 했지만, 마지막 12경기에서는 12.54로 부진했다. 지난 6월에는 개인 사정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7월에는 부상에 발목 잡혔다.
케빈 캐시 감독은 "그가 돌아와서 기쁘다. 모든 역할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상대 타선이 좌타자가 한 명인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가 재능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이다. 커맨드가 중요하다. 공을 스트라이크존 안에만 넣을 수 있다면 그는 성공적일 것"이라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바라도는 "어떤 상황이든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전날 펜스에 몸을 던지며 호수비를 보여준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는 라인업에서 빠졌다. 캐시 감독은 독감 증세로 인한 결장이라고 설명했다.
손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토미 팸은 상태가 호전됐다. 하루 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브랜든 로우(정강이 타박상)과 조이 웬들(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