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근육통으로 프리시즌 최종전에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 뛸 전망이다. 반면, 마우리치오 사리(60) 감독은 폐렴 진단을 받아 벤치에 앉기 힘들어졌다.
18일(이하 한국시간) 3부리그 트리에스티나와 프리시즌 최종전(유벤투스 1-0 승)에는 호날두와 사리 감독이 없었다. 사유는 각각 근육통, 감기 증세였다.
유벤투스는 20일 세리에A 개막 주간을 맞아 실시한 첫 훈련 소식과 함께 호날두의 복귀를 알렸다. 호날두는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19일(현지시간) 유벤투스 훈련에 참가해 현란한 발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유벤투스 홈페이지 |
그러나 사리 감독은 이날 훈련을 지휘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주 독감 증세로 정상적인 업무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지난 주말에는 휴식을 취해야 했다.
게다가 사리 감독의 건강 상태는 악화됐다. 유벤투스는 추가 검사 결과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이에 대해
휴식 및 치료가 필요한 사리 감독이 세리에A 개막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벤투스는 오는 25일 파르마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세리에A 9연패에 도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