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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만에 돌아온 정우영 “ERA 2점대까지 내리고 싶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19-08-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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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내려가기 싫어서 아프다는 말을 못했어요.”
LG트윈스 신인 정우영(20)이 마침내 1군에 복귀했다.
LG는 예고한대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정우영을 1군에 등록했다.
올해 서울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올 시즌 42경기 4승4패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팀의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고, 팬투표와 선수투표 합계로 올스타 베스트에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휴식과 재활을 통해 몸을 다시 만들었다.
LG트윈스 정우영이 20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사진(서울 잠실)=안준철 기자
↑ LG트윈스 정우영이 20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사진(서울 잠실)=안준철 기자
18일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2군)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최종 점검을 가진 정우영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고, 삼진은 1개를 잡아냈다. 투구 수는 12개, 직구 8개와 슬라이더 4개를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정우영을 필승조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글쎄요. 상황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트레이드로 송은범을 영입하긴 했지만, 더운 여름 불펜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거의 4주 만에 돌아온 정우영은 “올스타전에 가기 전에도 팔에 힘이 없고, 이상했다. 올스타전에서 던질 때 느낌이 안좋았고, 다음날도 이상했는데, 곧바로 말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연습 때 표정이 좋지 않아 트레이닝 코치님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셨고, 그 때 말씀드렸다. 일찍 말하지 않은 걸 후회했다. 선배들이 ‘열흘 쉴 걸, 한달 쉴 수도 있다’고 말해줬는데, 계속 던지고 싶었다. 내 자신에 화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지금은 통증을 훌훌 털었다. 구위나 제구에도 자신이 있다. 정우영은 “코치님들과 선배들이 (2군에) 내려갈 때 푹 쉬다 오라고 했다. 한 번 쯤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쉴 때 잘 쉰 것 같다. 참고 던졌으면 가을야구도 못가고, 올 시즌 끝났을 것이다”라며 “아픈 건 없다. 올스타전 이전에는 공이 높았는데, 지금은 제구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은 원태인(19·삼성 라이온즈)과의 2파전 구도인 신인왕 싸움에 대해 “정우영이 유리하지 않겠나”라며 “이기는

상황에서 홀드를 많이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우영은 “개인 성적은 잊었다”라면서도 3점대로 올라간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정우영은 “맞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3점대로 올라갔다. 다시 낮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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