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20시즌 라리가 개막전부터 결장한 이강인(18·발렌시아)의 입지가 카를로스 솔레르(22)의 부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레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솔레르는 21일 팀 훈련 도중 오른 발목을 심하게 삐었다. 정밀 검사 결과, 단순 염좌가 아니라 인대가 손상됐다.
↑ 이강인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리는 2019-20시즌 라리가 2라운드 셀타비고전에 뛸까.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
발렌시아는 “(검사 후) 즉각적으로 (깁스로) 움직이지 않도록 했다. 솔레르는 앞으로 휴식 및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솔레르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그러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발렌시아도 ‘향후 몇 주간’ 테스트 결과에 따라 복귀 시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솔레르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다. 2016-17시즌부터 꾸준하게 기회를 얻었다. 주전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17일 소시에다드전(1-1 무)에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종료 직전 페란 토레스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당시 교체
솔레르의 부상으로 이강인과 토레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강인은 프리시즌부터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셀타 비고와 2019-20시즌 라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