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두 차례 출루로 자기 역할을 했다. 팀도 이겼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이 됐다.
안타는 없었지만, 3회와 7회 두 차례 볼넷 출루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신 팀은 3-0으로 이겼다.
↑ 추신수는 두 차례 볼넷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에는 솔락과 로건 포사이드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루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3-0으로 도망갔다.
마운드에서는 오프너 작전이 통했다. 임마누엘 클라세가 1회 오타니 쇼헤이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비롯, 피안타 1개 볼넷 2개로 1사 만루에 몰렸지만 콜 칼훈을 병살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아리엘 후라도는 확실히 더 안정적이었다. 6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고 승리투수가 됐다. 호세 르클럭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중견수
에인절스 선발 패트릭 산도발도 5이닝 1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지만, 빛이 바랬다. 6회 실점한 미겔 델 포조가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