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개막까지 3일 남은 FIBA 3x3 인제 챌린저 2019의 조 편성과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에서 나서는 5팀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메인 드로우 C조가 죽음의 조로 편성됐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FIBA 3x3 인제 챌린저 2019(이하 인제 챌린저)에 나서는 15팀의 조 편성과 경기 일정이 결정됐다. 당초, 출전을 예고했던 멜버른(호주)이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퀄리파잉 드로우에 나서는 6팀 중 3팀에게 메인 드로우 진출의 기회가 열렸다.
뉴욕, 프린스턴, 피란 등 세계적인 강팀들이 총출동하는 인제 챌린저는 개막날인 31일 오전 별도의 예선 격인 퀄리파잉 드로우를 통해 3팀에게 메인 드로우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당초, 퀄리파잉 드로우에는 2장의 메인 드로우 진출 티켓이 걸려있었지만 멜버른의 불참으로 예정에 없던 1개 팀에게 행운의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 사진=KXO 제공 |
메인 드로우 A조에 편성된 홍천은 예선 1승을 목표로 한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심한 뉴욕(미국)이 버거운 상대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알리아가(터키)를 상대로 1승을 거둔다면 8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박래훈, 김훈의 쌍포에 40대 노장 곽희훈의 기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심 8강 진출도 기대케하는 홍천이다.
홍천과 함께 메인 드로우에 직행한 하늘내린인제는 센터 방덕원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세계 랭킹 5위 피란(슬로베니아)과 퀄리파잉 드로우 A조 1위 팀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7월 중국 이창에서 열린 FIBA 3x3 이창 챌린저 2019에 출전해 피란의 경기를 직접 지켜봤던 하늘내린인제로선 당시의 기억을 잘 더듬어 피란과의 승부를 준비하겠단 각오다.
랭킹이 낮아 퀄리파잉 드로우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된 부산(강민우, 정찬엽, 이현주, 한정철)과 부천(김상훈, 이동준, 방성윤, 박진수), 서울(강우형, 최영헌, 홍석영, 델리)은 공교롭게 퀄리파잉 드로우 B조에 함께 편성됐다.
세 팀은 풀리그를 펼쳐 조 1위를 차지한 한 팀만이 메인 드로우 D조에 나서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메인 드로우 D조에는 강호 브르바스(세르비아)와 도쿄(일본)가 포진해 있다.
한국에서 나서는 5팀의 상황은 이런 가운데 메인 드로우 C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편성돼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3x3 월드컵 우승 멤버로 꾸려진 프린스턴(미국)과 아시아 최강 울란바토르(몽골)가 C조에 편성된 가운데 우쓰노미야(일본), 비테즈(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모르스키(우크라이나)가
개막까지 3일 남은 FIBA 3x3 인제 챌린저 2019의 경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제 챌린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