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잔여 시즌 5선발 자리에 오프너를 활용할 방침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앞두고 “사실 5선발 자리인 내일 선발이 고민이다. 남은 경기 5선발 자리고 2~3차례 돌아오는데, 오프너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기는 중간에서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안우진의 부상 이후 김선기가 선발의 한 축을 맡아왔다. 김선기는 첫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좋지 못했다. 초반에 무너지는 흐름이 많았다. 장 감독은 “김선기가 최근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초반 분위기를 다잡고 싶었고, 비슷하게 끌고 가고자 오프너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키움이 남은 경기 5선발을 오프너로 활용한다. 30일 롯데전 선발은 오프너 양현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장 감독은 “앞으로 5선발 자리가 2~3차례 돌아오는데, 모두 오프너를 사용할 계획이다.나머지 선발진은 그대로 로테이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도 키움은 5선발 자리에 오프너를 쓴다. 장 감독은 “계속해서 양현이 오프너로 등판하는 것은 아니다. 추후 팀과 대결은 상대성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충분히 2이닝을 끌어줄 선수도 있다”이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