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12기가 지난 8월31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개원식을 갖고 15주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이번 12기 수강생들을 모집했고, 지원자들이 제출한 축구산업 활성화 전략 제안서를 자세히 검토하여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수강생들은 개원식을 시작으로 12월14일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연맹이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수료를 마친 11기까지 총 388명의 예비 스포츠 인재를 배출했다.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여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축구산업 아카데미 12기가 지난 8월31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개원식을 갖고 15주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2기 수강생들은 12월14일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번 수강생들은 전직 K리거 출신, 재학생 및 졸업생, 현직자 등 전공 구분 없이 축구 산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인원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12기 수강생은 15주간 매주 토요일에 모여 박문성 해설위원이 전하는 K리그 해설 이모저모,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기술이사의 한국형 유스시스템의 중요성 이해 등 축구 저명인사와 더불어, 스포츠산업 전문가들로부터 실속있는 강의를 듣게 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에 직접 나가보는 현장실습, 발표 및 토론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있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크게 경영진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