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이크 클레빈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잭 플레어티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두 선수를 2018년 8월 양 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클레빈저는 2017년 9월 코리 클루버 이후 처음으로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상을 받았고, 플레어티는 2014년 9월 애덤 웨인라이트 이후 처음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상을 받았다.
↑ 클레빈저와 플레어티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지난 8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8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에서는 통산 500탈삼진을 기록했다. 448이닝만에 500탈삼진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에서 코디 앨런(389 1/3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이 기록을 세운 투수가 됐다.
플레어티는 8월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0.71(38이닝 3자책) 2피홈런 9볼넷 47탈삼진 피안타율 0.145 피OPS 0.444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7월 8일 부터 8월 14일까지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했다.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는 이 기록이 세인트루이스 투수가 세운 7경기 기록 중 1968년 밥 깁슨(0.43), 2005년 크리스
또한 이번 시즌에만 14번째로 6이닝 이상 던지며 4피안타 이하로 내준 경기를 기록했는데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18회)와 팀 동료 게릿 콜(16회) 다음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