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펠리페 바스케스, 뉴욕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이 이달의 구원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2019년 8월 이달의 구원투수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바스케스는 이번이 첫 수상이며, 피츠버그 투수로는 호세 메사(2005년 4월) 조엘 한라한(2011년 6월) 제이슨 그릴리(2013년 4~5월)에 이어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 이달의 구원 투수에 선정된 펠리페 바스케스와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AFPBBNews = News1 |
바스케스는 8월 한 달 10경기에 등판, 3승 무패 3세이브(1블론) 평균자책점 0.87(10 1/3이닝 1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피홈런 1개, 볼넷 1개, 탈삼진 11개를 기록했다.
지난 8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24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82세이브를 기록, 구단 역사상 한라한과 함께 통산 세이브 순위 공동 5위에 올랐다.
바스케스가 현재 평균자책점 1.65를 시즌 끝까지 유지할 경우, 그는 구단 역사상 첫 번째, 내셔널리그 역사상 여섯 번째로 평균자책점 1.65이하로 유지하며 20세이브 이상 기록한 좌완 투수로 기록된다.
채프먼은 8월 한 달 11경기에서 11이닝 3피안타 5볼넷 2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9세이브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083, 피OPS는 0.278을 기록했다.
지난 8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
현재 36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3세이브만 더 추가하면 2012년과 2013년 세운 자신의 시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