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아름다운재단과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이 9월 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오는 21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상무와의 경기에 치매 투병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이는 아름다운재단의 치매가정지원캠페인<이름을 잊어도>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이 자신의 이름을 잊어도 정체성은 잃지는 않기를 바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또한 인지능력재활치료를 하는 치매 어르신이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도 함께 한다.
한편 수원삼성은 9월을 ‘어깨동무의 달’로 정하고 홈에서 치러지는 2경기를 다양한 사회공헌과 지역밀착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깨동무’는 깊이 있고 지속 가능한 지역밀착활동을 위한 수원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캠페인에 대한 정보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경기 티켓은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