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29)가 허리 근육통으로 결국 1군 말소됐다.
두산은 8일 박건우를 1군 엔트리에 제외하고 내야수 신성현을 등록했다.
박건우는 8월 28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타격 도중 허리 통증을 느낀 뒤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어려웠다. 1군 말소를 고민했으나 박건우의 강한 의지로 잔류했다.
↑ 김태형 두산 감독(오른쪽)은 8일 박건우(왼쪽)를 1군에서 말소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박건우는 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뛰기도 했다. 비록 팀은 2-5로 졌으나 두 차례 호수비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지만 허리 상태가 악화됐다. 휴식 시간을 줬으나 차도가 없었다. 허리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던 김태형 감독은 2군행을 통보했다.
박건우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김 감독은 “
한편, 두산은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정진호를 우익수로 기용한다. 좌익수는 김인태. 5일 복귀한 김재환은 대타로 대기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