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라파엘 나달(33·스페인·세계랭킹 2위)이 5시간에 가까운 혈투 끝에 통산 네 번째 US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다닐 메드베데프(23·러시아·랭킹 5위)와의 결승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7-5 6-3 5-7 4-6 6-4)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나달은 2017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통산 4번째 대회 우승이다. 통산 19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이기도 하다. 롤랑 가로스에서만 12번 정상에 올랐고, US 오픈 4회, 호주 오픈 1회, 윔블던 2회 우승을 차지했다.
↑ 라파엘 나달이 혈투 끝에 다닐 메드베데프를 누르고, US오픈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News1 |
마지막 세트에서는 나달이 주도권을 잡았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