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지만,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캐시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를 9-10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인상적이었다. 정말로 고무적이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1회말 7실점을 허용했지만, 2회 바로 5점을 추가,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기전까지는 8-7로 앞서가기도 했다.
↑ 캐시 감독이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다시 반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상대 선발을 끌어내리고 불펜 게임을 하게 만들었다"며 타선의 노력을 칭찬했다. "우리 타자들은 최근에 흐름이 좋았고, 상대는 젊은 투수였다. 1회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다시 쫓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금방 추격하면 승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타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7회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앤더슨이 나오면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포쉐가 끝내야했지만, 투구 수가 많아졌다. 앤더슨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줘왔다. 그 상황에서 오도어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지점으로 공을 던진 거 같다. 그의 실투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 번의 주루사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로 다시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격차가 좁혀진 것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은 약간 부족했다. 우리는 우리 경기만 신경 쓸 생각"이라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