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돌아온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넬이 오늘 아침 더램에서 비행기에 올라 서부로 오고 있다"며 이날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넬은 지난 7월 팔꿈치 관절내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진행해온 그는 지난 8일부터 트리플A 더램에서 재활 경기를 해왔다.
↑ 블레이크 스넬이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캐시 감독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도 "일단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다음 일정을 정할 것이다.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LA다저스와 시리즈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6승 7패 평균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놓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쟁중인 탬파베이는 앞서 타일러 글래스노가 복귀한데 이어 스넬도 복귀가 임박하면서 서서히 정상 전력을 회복해가는 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