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 류현진(32)의 호투에도 졌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시즌 성적 96승 54패가 됐다. 메츠는 77승 71패.
8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에서 우타자들을 상대로 등판한 조 켈리가 토드 프레이지어를 사구로 내보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좌타자 브랜든 니모를 상대로 등판한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가 니모를 볼넷, 다시 아메드 로사리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다.
↑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앞서 선발 류현진의 투구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승부였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2회와 3회 피안타 한 개씩 허용한 것이 전부였다. 평균자책점은 2.35로 끌어내렸다.
문제는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도 잘던졌다는 것. 7이닝 3피안타 1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 메츠 타자들은 7회까지 많은 일을 못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8회초를 탈삼진 3개로 처리한 세스 루고가 승리투수가 됐다. 결승 주자를 내보낸 켈리는 패전투수가 됐다. 저스틴 윌슨이 9회를 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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