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날의 가장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2017년 3월 8일(이하 한국시간) 1-5로 대패한 16강 바이에른 뮌헨과 2차전이었다.
단골손님이었지만 어느새 프리미어리그(EPL) 빅4는 오르지 못할 나무가 됐다.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쉽지가 않다.
아스날은 16일 왓포드와 2019-20시즌 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했다. 왓포드는 성적 부진으로 감독(하비 가르시아→키케 플로레스)까지 교체한 최하위다.
↑ 아스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와 2-2로 비기며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째 무승(2무 1패)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스날(승점 8)은 7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리버풀(승점 15)과 벌써 승점 7차다. 3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8)에 골 득실차로 밀려있다. 하지만 3경기째 무승(2무 1패)으로 흐름이 안 좋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모두 아스날보다 위에 있다.
2018-19시즌과 대비를 이룬다. 1년 전에는 개막 2연패 후 7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에는 개막 2연승 후 내리막길이다.
아스날은 최근 EPL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2017-18시즌 3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최근 EPL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로 부진했다.
골문도 열려있다. 2019-20시즌 경기당 평균 1.6실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7골이나 허용했다. 아스날(8실점)보다 실점이 많은 팀은 노리치 시티(12실점), 첼시(11실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5골(득점 공동 4위)을 넣었으나 다른 선수의 득점은 3골(알렉상드르 라카제트 2골·루카스 토레이라 1골)뿐이다. 특정 선수에게 편중돼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