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베트남 언론은 유럽 진출 후 고전 중인 응우옌콩푸엉(24·신트트라위던)과 간접 비교하며 부러움과 아쉬움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소하’는 18일 “황희찬은 벨기에 프로리그 우승팀 헹크를 압도했다. 이번 시즌 콩푸엉이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됐으나 플레이가 신통치 않은 것과 비교된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헹크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홈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로 잘츠부르크 6-2 승리에 공헌했다.
↑ 황희찬(왼쪽)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자 베트남 언론은 유럽 진출 후 고전 중인 콩푸엉(오른쪽)과 비교하며 부러움과 아쉬움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AFPBBNews=News1/신트트라위던 공식 홈페이지 |
황희찬뿐 아니라 잘츠부르크도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였다. ‘소하’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헹크전 대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사실 베트남은 황희찬과 악연”이라면서 과거를 소개했다.
‘소하’는 “베트남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예선 0-6으로 대패할 당시 황희찬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2
황희찬은 겡크전 포함 이번 시즌 8경기 5골 9도움으로 오스트리아 최강 잘츠부르크가 개막 9연승을 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