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27)가 가정 폭력으로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가정 폭력 규정을 위반한 헤르만에게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헤르만의 징계 기간 및 조사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징계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협약에 따른 것이다.
↑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가정 폭력 규정에 따른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키스는 “가정 폭력 규정에 따른 사무국의 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앞으로 조사 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2승에 그쳤던 헤르만은 괄목 성장해 양키스
올해 성적은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 143이닝 153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19승의 저스틴 벌렌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승리 공동 2위다.
이번 징계로 헤르만의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